봄, 여름, 가을, 겨울의 사계절로 나누었습니다.
계절이 뚜렷한 지역에 살기 때문에 더욱 서정이 풍부해지지 않나 싶습니다. 적어도 물리적 세상의 다양한 현상들이 내 마음의 다양한 사건들과 접목될 테니까요. 그래서 제곱으로 늘어날 테니까요.
사계절의 이름 옆에는 라틴어 형용사들을 하나씩 써놓았습니다.
봄 옆에는 novus, 이것은 '새롭다'는 뜻입니다.
여름 옆에는 intrepidus, 이것은 '열정적이다'는 뜻입니다.
가을 옆에는 plenus, 이것은 '채워졌다'는 뜻입니다.
겨울 옆에는 incomitatus, 이것은 '동행이 없다'는 뜻입니다.
상처 없이 참 많은 만남을 가질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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